| 내 용 |
뜨거웠던 여름이 가고, 가을이 왔습니다.
슬슬 쌀쌀해지고, 날씨도 건조해지고, 플로터도 추위를 느끼나봅니다.
이전에 "플로터 관리 요령"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 드렸는데요?
이번에는 "가을/겨울철 플로터 관리"에 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.
** 가을철에는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며, 건조합니다.
이럴 때 플로터가 조금씩 멈추기 시작합니다.
(물론 모든 플로터가 그러는 건 아니며, 꼭 가을/겨울에만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. 다만 횟수가 많아진다는 거죠.)
플로터마다 다르겠지만, 에러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.
HP 디자인젯 기준(일부모델)
디자인젯 600/700/1050 시리즈 : Switch power off check cartridge(pen) path
디자인젯 500/800 시리즈 : 멈춤 후 에러코드 및 용지걸림 (ex. xx:xx)(에러코드에따라 다름)
디자인젯 400 시리즈 : 오류그룹 빨간램프 3개 점등 (카트리지,데이터,용지)
위 에러들이 자주 발생합니다.
이런 증상들이 나는 이유는,
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서 케리지(잉크가 장착된 뭉치)가 움직이는 레일(좌/우로 긴 은색 봉) 부분의 윤활유가 말랐거나, 굳어서 생기는 문제 입니다.
해결방법은 레일(좌/우로 긴 은색 봉) 부분에 윤활유를 발라주면 됩니다.
(미싱유 or WD-40 추천)
미싱유는 휴지에 묻혀서 "레일"을 한번 닦은 후 발라 주시구요,
WD-40은 직접 뿌리시는것보다 휴지에 흥건히 묻히신 후 닦아주시기를 권장합니다.
"주의사항" 레일 위에 떠있는 엔코더(날카로운 얇은 쇠 or 플라스틱)에는 절대 윤활유가 묻어서는 안됩니다. 만약 묻었다면, 마른휴지나 헝겊으로 살살 닦아주세요.
출력물이 비뚤어질 수가 있습니다. 레일 닦으실 때 엔코더에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. (엔코더에 베여서 병원가니 다섯바늘..)
※ 위 상황들은 윤활유 부족이 아닌 다른(벨트, 모터 또는 그외 고장)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가장 먼저 해야할 조치 및 자주 일어나는 증상을 말씀드린 점 알아두시구요.
** 겨울철에는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.
각 가정에 있는 전자제품들을 보시면 "적정 동작온도"라는게 있습니다.
플로터도 마찬가지입니다.
추운 겨울, 아침에 출근해 플로터를 켜면 먹통일 때가 많습니다.
밤새 추위에 떨었을 플로터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..
실내 온도를 충분히 높여주시구요, 20~30분 후 켜주시면 됩니다.
이 증상은 디자인젯500/800/1050시리즈에서 자주 나타납니다. 참고하세요.
**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, 위 내용은 언급했던 문제에 대한 모든 해결책이 아님을 말씀드리며, 모델에 따라, 증상 및 상황에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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